비온다.

하루종일 물만 마셨던 빈속을
투게더 아이스크림으로 채워넣고,

냉동실에 손질해서 모아둔 오렌지 껍질을 잘게 썰어서
설탕청을 만들고 같이 끓이고 졸여서
오렌지필을 만들고..

남아있던 마지막 이스트를 꺼내어
쌀가루로 반죽을 하고 발효를 한 뒤
잘 성형해서 다시 발효를..
오븐과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해 호텔식빵을 구워내고..

장혁이 나오는 영화 검객을 보고..
음.. 뭔가 허전한 영화.

책장 위의 먼지앉은 박스를 꺼내어
미니어쳐 하나를 만들어 보고..
Water dispenser라는데 내겐 커피 그라인더처럼 보이는;;

지난 오후부터..
어느덧 시간이 흘러버린 지금..
이제 해가 뜨겠군..

새벽에 잠안올땐 뭐라도 집중할것이 필요해.
생각이 많아지던 비가 내리던 날.